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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학교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일수록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노트는 다른 학생들과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며 “필기에도 나름대로의 비법과 전략이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필기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필기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40여 년 전 미국의 코넬 대학교에서 개발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학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필기법인 ‘코넬 노트 필기법’과 과학적인 검증 결과 두뇌 활용을 극대화하는 학습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인드 맵’ 필기법을 소개한다.

‘코넬 노트 필기법’을 설명하기에 앞서 노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선이 그어져 있는 것부터 스프링으로 되어 있는 것과 가운데를 실로 꿰매거나 풀로 붙은 것이 있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효과적인 노트를 꼽으라면 코넬 양식의 노트를 꼽고 있다. 노트의 왼쪽 부분에 가로 3~4cm 정도의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코넬 양식이다. 코넬 양식은 단순해 보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의 b는 수업에서 적어야 할 내용으로 통상적으로 교사의 설명 중에 적는 방법과 설명이 끝난 후 적는 방법이 있다. a는 b를 적은 후 수업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단어, 개념, 용어를 찾아서 적는다. 수업 내용을 필기할 때는 중요도와 범위에 따라 번호를 붙여서 쓰는 조직화가 쉽고 나중에 복습할 때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