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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목요일은 '떠나요! 체험학습'으로 주말여행 계획… 금요일은 '이미지로 생각해요' 통해 상상력 UP!

2010/10/23 03:02:01

금요일, 이미지로 종합사고력 키워요

아이들의 오감(五感)을 발달시키는 문화·예술 교육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많은 아이들이 음악·미술·체육 등을 바꿔가며 사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이런 활동만으로는 아이들이 문화와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하고, 종합적인 이해를 이끌어내는 데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금요일 '이미지로 생각해요'는 바로 이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코너다. 명화(名畵)뿐 아니라 사진·물건·입체·포스터·만화·옷 등 각종 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뭉크의 그림 '절규'와 놀란 표정이 담긴 사진을 함께 보여주면서 표정으로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의사소통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다.

집필을 맡은 이주은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교수는 "문화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간형은 시(詩)를 읽고 몸동작으로 표현할 줄 알고, 음악적인 즉흥을 그림으로 그릴 줄 아는 인간"이라며 "교육 방향도 한 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이 아니라 종합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은 교수는 지금까지 '그림에, 마음을 놓다' '당신도, 그림처럼'(앨리스) 등 성인을 위한 미술 치유 에세이뿐 아니라, 초등학생 딸에게 명화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들려주는 '엄마의 명화편지'(토토북)를 내기도 했다.

이 교수는 "글로 '사과'라고 써놓는 것보다 사과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아이들은 더욱 많은 생각들을 떠올릴 수 있다"며 "'이미지로 생각해요' 코너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트인 사고를 갖고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앞으로 '그림으로 보는 오페라'처럼 음악사와 미술사의 만남, 서양의 풍경화와 동양의 산수화를 통해 생태론적 예술교육에 대해 들려주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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