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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아니어도 OK! 내게 맞는 '중점 고교' 찾아볼까?

2010/10/21 06:19:27

◆서울, 과학중점학교 희망자 선지원·우선 배정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고 가운데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수학 교육과정을 강화한 학교이다. 2009년에 53개교, 2010년에 47개교가 추가로 지정돼 내년부터 전국 100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은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 이상을 과학과 수학 교과에 이수하기 때문에 장차 이공계 전공을 택할 학생들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서울고 장천 교장은 “과학분야에서도 인문학적 소양 없이는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 일반계고에서 인문·과학적 소양을 고루 갖춘 이공계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학중점학교는 1학년 때 연간 60시간 이상 과학체험활동을 하며, 기존 과학 과목 외에 과학교양 1과목을 추가로 이수한다. 신도림고 윤미선 연구홍보부장은 “과학중점과정에서는 총 이수단위의 50% 가량을 과학·수학으로 배운다. 1학년부터 재량활동 시간 등을 과학 관련 활동에 할애한다”고 전했다. 서울고 심국석 교사는 “1학년 1학기부터 과학탐구발표 대회, 생태탐사, 과학관 견학, 과학자 특강 등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해왔다. 또한 수학·과학 수업은 교과교실제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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