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09:43:08
—경호 외에 다른 분야의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개인이 지닌 모든 총기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경찰서가 보관하게 됩니다. 서울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은 임시 폐쇄되고 쓰레기통은 전부 투명 쓰레기통으로 교체했습니다.27일부터 전철역 등 테러 취약 시설과 행사장에 경찰 특공대가 배치됩니다. 이에 앞서 22일부턴 한강에 해경 공기 부양정을 투입해 순찰을 시작합니다. 해킹·악성 코드 유포 등 사이버테러를 막기 위해 전담수사팀도 꾸렸습니다.”
경찰은 이외에도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특수장갑차 2대와 폭발물 탐지견 42마리 등 다양한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엔 국산 기술로 개발된 차량 하부검색기가 설치된다. 차량이 검색 위치에 들어서면 스캐너 장치를 이용, 차 아랫부분에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기기다. 카메라가 차 번호를 판독해 도난차량인지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