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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영역첫째,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이다.
수리 가형인 경우는 어렵게 느끼는 미분에 관련된 변화율 및 그래프 해석능력, 공간 인지능력을 평가하는 공간도형 및 벡터, 각 단원별 선택형문제, 생활과 관련된 긴 문장 문제 등 단순 계산보다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선별해서 원리 및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그림이나 그래프를 가지고 접근하는 방법으로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를 풀다보면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매번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난이도 높은 문제에 집착한 나머지 시험전체를 망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절한 시간관리 능력도 키워야 한다.
둘째, 수능 유형을 정확히 파악한다.
EBS연계가 70%까지 높아진 상황이고 수능에 출제됐던 문제유형도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전에 풀었다고 자만하지 말고 반복 학습한다. 수능과 관련이 없는 복잡하거나 단순 계산을 푸는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각 단원별로 교과서를 의미론적 관점에서 정독하고 배경지식을 습득한다. EBS와 연계성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출제될 것인지 예상한다. 이과생들은 공간도형 및 벡터. 미분과 적분, 경우의 수 및 확률. 문과생은 지수로그함수, 수열, 경우의 수, 확률부분을 매일 3~5문항정도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여 복합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선택해 집중 공략한다.
셋째,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이 요구되는 유형을 분석하고 출제의도를 파악하면서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서 빠르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한다. 1~2문항에 의해서 극상위권이 결정되는 상황인 만큼 다양한 유형의 고난도 문항을 접해본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최신 기출 및 EBS 문항을 단원별 유형별로 정리하고 수능의 표현방식 및 출제의도를 분석한 후 유사문항을 중심으로 문제를 접해본다.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예전에 풀었던 문제를 재복습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실수가 많고 고난도 문항에 약하므로 실전연습을 강화해서 실수를 최소화 하고 고난도 문항에 적절히 대처하는 연습을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출문항 중 3점 문제 위주로 풀어본 후 교과서에 나와 있는 학습방향 및 의미를 단원별로 확인한다. 그러면 어떻게 출제가 되고 있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단원별로 수준에 맞는 문항 위주로 EBS 문제 및 기출문항을 계속해서 반복 학습한다.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수준의 문항을 2∼3일에 한 번씩 푸는 시간을 재서 실전 감각을 높인다.
백정현 정보학원 수리영역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