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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대상 받은 '미래 과학자 2인'

2010/09/15 09:51:22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얼마만큼의 방사선이 나올까?’란 주제로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박재현 군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탐구를 시작했다. “책을 읽다 우연히 칼륨 40이란 게 있단 걸 알게 됐어요. 칼륨 40은 음식물을 통해 몸속에 들어오는 방사선의 일종이거든요. ‘우리가 흔히 먹고 마시는 음식이나 물에서도 방사선이 많이 나올까?’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게 이번 연구의 시작이었죠.” 출발은 박 군의 집에서 즐겨 마시던 북한산 약수였다. “약수를 뜨러 산에 가는 길에 ‘암석에서도 방사선이 나올까?’ 또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서울 주변 국립공원을 돌아다니며 추가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박 군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건 이번 탐구의 모든 과정을 혼자의 힘으로 해냈다는 사실이다. “어른들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혼자서 해냈다는 것만 해도 뿌듯했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 기쁨 두 배예요.” (웃음) 박 군의 어머니 고현희(40) 씨는 “재현이가 곧 중학생이 되는데 어떻게 대회 사실을 알고선 혼자서 나가 보겠다고 해 ‘이제 정말 다 컸구나’ 생각했다”며 “상을 못 받더라도 탐구과정에서 충분히 뭐든 배우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원자력 온배수 활용법 고민했죠"
'원자력 온배수의 르네상스' 조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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