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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동네 '학교(시민교육학교)'서 음악·문학수업… 스웨덴 퇴직 후 삶은 풍요롭다

2010/05/11 03:07:31

'시민교육학교'(Folkbildningsradet)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특이한 교육기관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6개월간 무료 또는 800크로나(약 12만원)라는 싼값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도 스톡홀름을 비롯해 예테보리와 말뫼 등 스웨덴 전역에 150개의 시민교육학교와 10개의 학습단체를 운영 중이다. 정부는 1년에 3200만크로나(약 47억원)를 각 시민교육학교에 지원한다.

수업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은퇴자들을 위한 것으로 나뉜다. 대학에 가서 악기를 전공하고 싶은데 실력이 모자라 망설이는 사람은 그 악기를 가르치는 시민교육학교에 들어가 실력을 쌓은 뒤 대입 시험에 도전하면 된다. 스웨덴 국가 성인교육위원회에서 시민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비요른 가레펠트(Garefelt·55)씨는 "올해만 11만명이 각 시민교육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며 지식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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