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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문 포스텍] '해리포터형 기숙사'에서 공부도 취미도 함께

2010/09/07 03:11:09

올해부터 시작한 캠퍼스 내 영어공용화 활동으로 인해 현재 1·2학년은 선택적으로 영어강의수업을 듣는다. 3학년부터는 모든 전공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못 따라온다고 방치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1,2학년들은 이전 수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선배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SMP(Student Mentor Program)를 신청한다.

'캠퍼스 영어공용화' 한 학기가 지난 지금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정규수업시간이 끝나도 끊임없이 과제와 씨름하는 것은 포스텍의 일상이다. 학부생들은 대부분 수업이 끝난 뒤 대학원생 조교팀이 진행하는 '랩(lab) 수업'에 참여한다. '랩 수업'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과목별 퀴즈·쪽지시험, 월말·중간·기말고사 등 한 학기 내내 이어지는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들어야 한다. 이 시간엔 10시간 이상 고민해야 답이 보이는 문제들을 주로 다룬다.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조교들이 힌트를 주는 방식이다.

빽빽한 일정을 다 함께 거치다 보면 학생들 사이에선 동료 의식이 싹튼다. 김수지(20)씨는 "남들과의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공부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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