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대교협 "학원가 수시 배치표 믿다간 낭패"

2010/08/31 02:48:21

"배치표 보고 지원하면 낭패"

수시 배치표는 대학들의 수시 전형이 본격화된 2000년대 초부터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제작·배포됐다. 이 표는 여러 학교·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수능 모의고사 점수와 내신 성적이 몇 점인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면서 '합격 포인트'나 '최소 학력 기준' 같은 표현을 쓴다.

그런데 대교협은 이 배치표가 수시 모집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양정호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성균관대 교수)은 "수시 모집은 수능 성적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논술과 면접 같은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고 있고, 학생부에서 반영하는 과목 비율만 해도 학교마다 모두 다르다"며 "이걸 믿고 지원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대교협은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입 무료 상담 전화(1600-1615)를 통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음 달 중 교과부와 협의해 배치표를 입시 현장에서 사실상 퇴출시킬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