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라, 다시 한번 오고 싶은 나라 한국
카트린은 한국에 오기 4주 전에 교환 학생 프로그램으로
중국에도 다녀왔는데, 한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이 중국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유럽인이나 미대륙 사람들은 아시아에 있는 나라들에 대해 모두 비슷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엿보게 했다. 그러나 카트린은 한국에서의 체험을 마치면서 한국은 중국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한국은 자신이 가본 많은 나라들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고 말하며 꼭 다시 오고 싶은 나라라는 말을 덧붙였다. 내가 늘 무심하게 지나쳤던 바로 우리 집 주변의 모습조차 외국인에게는 매우 아름답게 여겨졌다는 것에 새삼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독일로 돌아갈 때가 다가오자 카트린은 매일 나에게 한국에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카트린처럼 한국이 그냥 막연히 아시아에 있는 나라 중 하나가 아닌 아름답고 특별한 나라, 꼭 다시 오고 싶은 나라라고 느끼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