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말하기 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말하기 교육은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발표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활발하고 발표력이 좋은 아이가 반드시 '말을 잘하는 아이'는 아니다. 김호정 맛있는스피치 교육팀장(현 KTV 한국정책방송 아나운서)은 "말하기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말하기 강좌가 많이 생겼지만, 문제점도 많다. 대부분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연설식 말하기만 가르치기 때문에 정작 가장 중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를 파악하며 말하는 훈련', '상대의 말을 잘 듣는 훈련' 등은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홍미령(37·인천 부평)씨도 같은 생각으로 맛있는스피치를 찾았다. "아이가 조급하게 말해 정확한 의사전달을 못하거나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경향이 있어 이곳에 왔다"고 했다.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활동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아이지만, 바른 말 습관은 기르지 못했어요. 이를 어릴 때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해 늘 말하기 교육에 관심이 많았어요. 좋은 말하기 학원을 찾던 중 맛있는스피치의 프로그램이 마음에 쏙 들었죠. 강사 전원이 수준 높은 언어를 구사하는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믿음이 갔어요."
맛있는스피치는 ACTS(Announcing, Conversation, Thinking, Speech)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각 학년에 맞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