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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정상회의' 사공일 준비위원장, 어린이 명예기자 만났다

2010/07/27 09:40:27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G20 이후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세계의 인식이 크게 바뀔 겁니다. 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을 비롯해 1만여 명이 서울을 방문합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아) 제품을 제값보다 1% 싸게 팔았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G20을 훌륭히 치르면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제값을 받고 팔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목표가 4100억 달러입니다. 1%면 수출금액이 41억 달러(약 5조원)나 늘어나는 거죠. 또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이기도 합니다.”

-G20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20개국의 국내 총생산량(GDP) 합계는 전 세계 총생산량의 85% 이상을 차지합니다. 인구도 지구촌 전체의 3분의 2에 이르지요. 그만큼 세계를 대표하는 모임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G20이 선진국만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선진국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자 만든 모임이기 때문에 이전까지 그 문제에 집중해온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서울 회의는 개발도상국과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겁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어려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사는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선진국과 신흥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겁니다.”

-친구들에게 G20을 알리고 싶지만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G20 홈페이지(www.seoulsummit.kr)의 ‘어린이 광장’ 코너에서 ‘만화’ ‘퀴즈’ ‘게임’ 등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린이들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모두가 ‘G20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통화하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버스·지하철 순서대로 타고 내리기’ 등 기본적인 예절과 규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게 바로 전 세계에서 온 손님들에게 우리의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길, 대한민국의 국격(國格·나라의 품격)을 높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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