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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터뷰] 판소리 완창 세 번째 성공한 유태평양 군 '얼쑤~' 관객 호응에 힘내서 완창했죠

2010/07/26 09:42:21

-총 세 번의 완창 무대를 가졌는데, 느낌이 각각 달랐겠어요.

“여섯 살 땐 너무 어려서인지 완창을 앞두고도 떨리지 않았고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두번째 무대에 섰을 땐 정말 많이 떨었어요. ‘제대로 못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두려웠고 조바심도 났죠. 이번엔 긴장되기보단 설레었어요.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완창 공연 준비 기간은 보통 3개월 정도예요. 무대에서 3시간이 넘게 소리를 하려면 그 두 배인 6시간 이상을 매일 연습하며 목을 단련시켜야 하죠.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도 해야 하고 먹는 것도 잘 먹어야 해요. 그런데 너무 잘 먹어 그런지 이번 완창 준비를 하면서 5㎏이나 쪘답니다.” (웃음)

-이번 완창 무대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사실 완창 전날 밤 소풍 앞둔 아이처럼 잠을 거의 못 잤어요. 판소리는 잠을 못 자거나 날씨가 습하면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공연 초반 1시간은 무척 힘들었는데 무대에 적응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기량을 발휘했던 것 같아요. 특히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더 힘이 났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 있었고 행복했어요.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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