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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문 카이스트] "카이스트에선 밤 11시 '땡' 해야 여가생활 시작"

2010/07/23 06:28:39

방학 중―여름방학 넉 달 동안 쉴 틈이 없다

2007년부터 카이스트는 여름방학이 15주(5월 마지막 주~9월 첫째 주)로 길어진 대신 겨울방학은 6주(12월 말~2월 첫째 주)로 짧아졌다.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는 취지에서였다. 처음엔 불만을 품던 학생들도 점차 자신에 알맞은 방학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적응이 됐다고 한다.

보통 1학년은 토익·토플·회화 등 영어공부나 다른 여러 가지 자기계발 활동을 한다. 2학년 때는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서머 세션' 프로그램을 통해 100~ 150명 정도가 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간다. 3~4학년은 자기 전공을 살린 인턴활동을 하거나 연구실에서 일한다. "인턴은 두 가지예요. 카이스트 각 사업단 내에 있는 8~13주짜리 인턴이 있고, 삼성·LG 같은 외부 인턴도 있지요. 사업단 인턴은 월급이 80만원 정도예요."

손민탁씨의 경우 방학만큼은 '아침형'으로 변신한다. 오전 7시에 일어나 8시 30분까지 인턴으로 일하는 연구소에 출근해 '모바일 하버'와 관련한 기술 연구 보조와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오후 6시에 퇴근하면 9시까지 교내 헬스시설을 이용한다. 9시부터 10시까지는 미드(미국드라마) '플래시포워드'를 시청하고 10시부터 3시간 동안 학과 공부를 한 뒤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든다. 서은영씨의 일과표도 비슷하지만, 오후 8~10시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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