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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처럼 즐기는 대회… "어원 알면 영어가 쉬워져요"

2010/06/07 02:56:17

15세 이하 학생들이 참가해 영어 단어 실력을 뽐내는 '2010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 비(이하 SNSB)'가 지난 6월 2일(현지 시각)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미국 스크립스사가 주최하며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초·중학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행사로, 올해 83회째를 맞았다.

SNSB는 국가,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다양한 출신의 학생들이 어우러져 우정을 쌓고, 열띤 경쟁을 벌이는 것이 특징. 처음에는 미국 학생들만 참가하다가 점차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 독일, 한국, 바하마 등으로 참가 지역이 넓어졌다. 인도계 학생으로 이 대회에 네 번째 참가한 뉴욕 주(州) 대표 니투 챤닥(Neetu Chandak·14·Seneca Falls Middle School)양은 "친구들과 모의 스펠링 비를 할 정도로 스펠링 비 공부를 즐긴다.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단어, 개념, 어원 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릴리 조던(Lily Jordan·13·Cape Elizabeth Middle school) 양은 "참가자 사진이 모두 들어 있는 사인북에 서로 사인을 받으면서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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