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 03:15:54
중국 상하이에서 금융 컨설턴트로 일하는 션 후와이 드어(48)씨는 벌써 엿새째 실밍(7·아들)과 치엔 런(6·딸)의 오후 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베이징 출장 중인 회계사 아내를 대신해 유치원에서 두 아이를 데려오고 밥을 먹인 뒤 함께 놀아준다. "애들이 아빠를 필요로 하니 행복할 뿐이죠. 조금만 더 크면 아빠랑 노는 걸 재미없어 하겠지요." 그는 아내가 한 달 평균 10일씩 출장 가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