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력 과목을 만들어라
1)수리영역의 성적이 가장 많이 상승한다
재수 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수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9년 메가스터디 재수 정규반 출신 학생들의 성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 언수외 백분위 성적이 27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역별로 평균 9점 이상 상승한 것이다. 특히 수리영역의 경우 인문계는 10.5점, 자연계는 13.4점이 향상되어 평균 11.6점의 백분위가 상승했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상위 10%(263명) 학생들의 성적 추이를 보면, 언수외 백분위 합이 무려 82.2점이나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는 고3 수능 성적으로는 충청권 대학 정도에 합격할 수 없었던 학생들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으로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수리영역의 경우 백분위가 무려 37.4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주요 대학들은 수리영역의 비중이 높다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들은 인문·자연계 모두 수리영역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서울대는 수리영역에 25%의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성균관대,
중앙대는 인문계에서도 50%의 가중치를 부여했다. 2011학년도에는
한양대가 지난해와 달리 인문계의 수리영역 반영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이런 변화와 더불어 주요 대학들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큰 변화가 없으므로 수리영역의 반영 비율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