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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기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2010/04/19 03:22:03

요즘 아빠들은‘수퍼맨’이 되길 요구당한다. 밖에서는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는 주체로, 집에서는 아빠, 남편으로서 각각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빠는 쉽게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박진호 큐이디 부모학교 대표는“아빠의 경제 활동은 가족의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나와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빠를 대상으로 ‘자신이 하는 역할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는‘아빠의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할을 통해 만족과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어요. 행복한 아빠가되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빠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권오진 아빠놀이학교 교장도“아빠가 아이 교육에 동참하는 데도 시기가 존재한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기 전에 그 방법을 배운다면 효과가 극대화될것”이라고 강조하며‘49 법칙’을 언급했다.“ 자녀와 친밀감을 형성해야 할 시기인 4살 때까지 아빠들은 온종일 놀아 달라는 아이가 부담스러워 도망가곤 합니다. 철이 들기 시작하는 9살부터는 반대로 아빠의 갑작스러운 관심으로부터 아이가 달아나려 하죠. 하지만 아이와 놀아주지 않았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합한 방법을 조금씩 습득하면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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