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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인강… 장학생 노하우

2010/04/08 02:54:24

양주성(부산 혜화여고 졸)양은 친언니의 추천으로 고1 때부터 인강을 활용했다. 우연히 한번 접했는데, 학교 선생님과 전혀 다른 방식과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인강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 있는 유명 강사의 강의를 손쉽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죠.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사교육 환경에서 뒤처지는 지방일 경우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인터넷 강의는 주로 학교 컴퓨터실에서 고정된 시간에 정기적으로 들었다.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10시 이후부터 12시까지 매일 두 시간씩 수강했다. 집에서 듣는 것보다 더 긴장하고 들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소홀해지기 쉬운 중간, 기말고사 때도 빠짐없이 들었다.

양양은 주요과목보다는 탐구영역 공부에 인강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문과인 그는 주로 사회탐구영역의 강의를 집중적으로 들었다. 언어, 수리, 외국어와 달리 사탐은 지속적으로 흐름을 더듬고 교과 내용을 반복학습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양양은 사탐 개념강의를 들으며 흐름을 훑은 다음 각각의 선택과목에서 부족한 부분만 골라 다시 수강했다. 예컨대, 윤리의 경우 응용문제에서 틀리는 비중이 높아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보완하곤 했다.

강의 내용은 노트에 빼곡히 정리해 단권화 작업을 했다. 인강을 들은 뒤 복습하면서 인강 교재에 없는 내용, 혹은 강사가 설명한 내용을 정리해 자신만의 개념서를 만들었다.

궁금한 점은 인강 게시판을 활용했다. 양양은 "만족할 만한 답변이 바로 달리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았다"고 추천했다.

양양은 인강을 들을 때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는 "하루에 5강의를 들었다고 그것이 모두 자신의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단순히 듣는 것과 공부한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신주철 _ 연세대 의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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