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최강부 결승에서 안군은 대국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불계승으로 설현준 군(서울 신화초 4년)을 꺾고 최고의 어린이 기사에 올랐다. 류 군은 박진영군(부산 주양초 3년)을 12집 반차로 누르고 아마 초단~3단이 겨 루는 유단자부 우승자가 됐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위해소년조선일보가 (주)LG의 후원을 받아 주최(대한바둑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50명의 꼬마 기사들이 참가해 반상의 제왕을 가렸다. 대회첫 날인 23일 서울 강서구 88체육 관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참가자외에도 가족과 학원 관계자 등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