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3 신산업분야 서울진로캠프’ 개최

By강여울 조선에듀 기자Posted2023/07/24 11:38

서울시교육청 제공.

학생들이 신산업 분야와 관련한 진로 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신산업분야 서울진로캠프’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4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3주간 한성대학교 상상파크에서 ‘신산업분야 서울진로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산업전환이 본격화되면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향한 학생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관련 기업체와 협력해 신산업분야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고등학생 총 90명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15명씩 한 팀으로 3기에 걸쳐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기수별로 5일 동안 △진로 특강 △진로 체험 △산업체 방문 등 30시간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먼저 ‘진로 특강’에서는 신산업 관련 전문가로부터 실제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들으며 신산업분야의 미래와 진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로 체험’에서는 AI 및 VR·AR·XR 등 초지능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해 다양한 사례와 문제에 적용해본다. 또한 이와 관련된 진로 및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탐구 및 토론해 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산업체 방문’을 통해 신산업분야 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한다. 신산업분야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며, 관련 분야 현직자와의 일일 멘토링을 통해 관련 직업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본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경험을 통해 융합역량을 키우고, 신산업분야의 기술을 체험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고, 미래사회를 당당하게 주도하는 일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