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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막을 내렸다. 접수를 완료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접수 후 준비할 부분들도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 특히 하향►안정►상향 순으로 나열했다면 최저 수능등급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올해 수능이 전년도 수능처럼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여전히 수시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대입 입시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기에 최선을 다해 철저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사교육 컨설팅에서 얻은 정보가 어떤 효과를 보일지는 몰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도 필요하다. 생각보다 쉽게 느껴질 수 있는 수시 접수였지만, 접수가 끝난 상황에서의 준비는 늘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도 혼란스럽게 느껴진다면 스스로 낮은 성적을 기준으로 수도권 및 지방 국립대 지원이 유리할 수 있다. 이는 대다수 수험생이 수도권과 경기도 및 가까운 지방 국립대를 선호하는 측면이 강하기에 더 생각하고 더 살펴보며 지원하는 것이 좋다.
◇ 최저 등급을 위한 전략
수능 최저 등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적이 우선이다. 무리한 공격형 학습보다는 수비형 학습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순서에 맞게 관리하면 된다. 실수를 줄이기 위한 전략에 더 몰두하고 성적 하락에 주의하자. 더불어 정시를 위한 노력과 동시에 적절한 EBS 연계교재나 오답 노트를 활용한 반복 학습과 시간 쪼개기 등 철저한 계획 및 교재 선택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 논술형 전략
대다수 학교가 수능 최저 등급을 없애면서, 논리성과 사고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려는 분위기다. 수험생들은 이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정신적, 육체적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하루 2시간씩 글쓰기 학습이나 모범답안(약술형 논술)을 반복해서 훑어보는 등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아껴 사용하는 실전 감각도 익혀야 한다.
시중의 교재를 활용한 답안 찾기나 스스로 사회적 이슈에 관한 논제를 찾아 질문을 던져보면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쓰기나 읽기를 통해서 얻는 얕은 지식보다는 주어진 시간 내 작성할 수 있는 질적 감각에 중점을 두자.
◇ 면접형 전략
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훌륭한 인재 선발을 위해 단순한 질문이나 그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대학은 면접을 통해 인재를 찾고 실제로 학교생활에서의 노력과 성실함을 파악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스스로 학습하는 자세가 뛰어나야 하고, 생기부에 드러난 과정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주위 도움을 통해서 얻는 성과도 중요하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면접의 형식도 자기소개와 동일하게 취급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전공적합성과 관련한 부분은 미리 정리해 두고, 생기부 내용을 다 외우듯이 숙지하는 노력도 명심하자.
솔직히 면접형은 자기소개서가 사라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틀에서 다시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 그래서 쉽게 대답하는 요령을 배우기 위해선 자주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와 전공학과와 관련된 이슈에 초점을 두면 좋다. 끝으로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에서 답을 찾고 개성을 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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