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미 대학생연수(WEST), 토익·토익스피킹 성적으로 지원 가능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7.23 09:25

- 올해 하반기 한·미 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 8월 7일까지 신청 접수
- 지원 시 토익 및 토익스피킹 성적 활용 가능··· 2년 이내 성적만 유효

  • 한국TOEIC위원회 제공.
    ▲ 한국TOEIC위원회 제공.

    YBM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2024년 하반기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 지원에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을 활용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는 지난 2008년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어학연수와 인턴 근무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어학연수 2~3개월, 기업 인턴십 3~8개월, 여행 1개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간에 따라 단기 WEST(최장 6개월)와 중기 WEST(최장 12개월)로 구분된다.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8월 7일 오후 5시까지로,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WEST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학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데, 단기 WEST의 경우 TOEIC 800점과 TOEIC Speaking IM2 이상, 중기 WEST의 경우 TOEIC 750점과 TOEIC Speaking IM1 이상의 성적이 요구된다. 어학 성적은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된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WEST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어학연수를 통해 현지 문화와 언어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인턴십 경험을 통해 실무 영어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토익과 토익스피킹 학습을 통해 습득한 영어 실력을 활용해 어학연수와 인턴십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익스피킹은 ETS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성적표에 ‘ACTFL’ 등급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