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금천구청에 2억3000만 원 상당 물품 기부
백승구 조선에듀 기자 eaglebsk@chosun.com
기사입력 2022.12.02 03:35

●2004년부터 기부 지속... 도서·식료품 등 제공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기부자 표창

  • 천재교육 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나르고 있다(왼쪽 사진).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오른쪽 사진 우측)과 유성훈 금천구청장. /천재교육
    ▲ 천재교육 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나르고 있다(왼쪽 사진).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오른쪽 사진 우측)과 유성훈 금천구청장. /천재교육

    천재교육이 금천구청에 2억3000만 원 상당의 도서 및 생필품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소외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의 일환으로 초중고 도서 5718권을 비롯해 쌀 3000포, 라면 3000박스 등이 전달됐다. 

    전달식은 1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된 물품들은 금천구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천재교육은 지난 2004년부터 19년 간 매년 본사가 위치한 금천구에 꾸준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금천구 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매년 쌀과 라면은 물론 ‘자라나는 2세들은 꿈과 희망이며 우리의 미래’라는 회사의 교육 이념을 실현하고자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학습권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학습교재 등을 후원해왔다.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기부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정민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매년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교재는 물론, 다양한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