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IA·데이터드리븐 컨소시엄, 청소년 대상 非對面 진로컨설팅 진행
백승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10.18 16:04

●‘진로톡톡’ 상담 프로그램, 내달 30일까지 한시 제공
●“청소년 진로 결정에 도움 주고자 기획”

  • 인공지능 전문기업 데이터드리븐 컨소시엄이 현재 비대면(非對面) 진로컨설팅 프로그램 ‘진로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함께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톡톡’은 전현직 진로교사를 포함해 다양한 진로상담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준 높은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진로톡톡’은 전문가의 분석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상담 시 사용한 단어의 빈도 등 상담 내용 분석이 포함된다. 방식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활용과 관련해 학생을 위한 상담의 문턱이 많이 낮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숙한 카카오톡 방식의 대화를 통해 부담 없고 솔직한 진로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카카오톡만 있다면 어디서든 상담이 가능해 시공간적 제약도 없다. 
     
    진로와 적성에 따른 교육 경험의 제공을 골자로 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확정이 올해 말로 다가온 만큼 해당 서비스의 장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결과는 진로상담 보조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다회차 진로 상담 또한 지원한다. 구글·네이버 등 포털 ‘진로톡톡’ 검색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동진 데이터드리븐 컨소시엄 수석연구원은 “전공과 직업의 불일치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지역과 학력 수준에 따른 정보격차가 진로와 전공의 불일치에 영향을 주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 경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로톡톡 상담으로 이런 점을 해결하고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정확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