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수시 1차 1582명 선발…어학특기자전형 등 모집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2.08.31 17:03
  • /인하공전 제공
    ▲ /인하공전 제공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이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2567명 중 수시 1차 1582명(61.6%), 수시 2차 729명(28.4%)을 선발한다.

    인하공전은 2022학년도 입시부터 수험생들의 성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최우수 2개 학기의 내신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하고 있다.
    이때 수험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다. 인하공전은 수시모집에서 일반고전형(1601명), 특성화고전형(594명)과 어학특기자전형(116명)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특히 출신고교 유형도 무관하고 내신성적도 반영하지 않는 어학 특기자 전형에 집중해야 한다. 어학시험 종류는 TOEIC, TOEIC Speaking, TEPS, TOEFL, JPT, HSK를 반영하며, 전형 요소에서는 학과·산업디자인학과(공학계열)는 어학성적 100%로, 학과·패션디자인학과(인문사회계열)는 어학성적 소지자에 한해 면접성적 100%로 단순화해 선발할 방침이다.
    수시에서 주목해야 할 학과도 있다. 최근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확산으로 인해 관련 학과인 ‘화학생명공학과’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항공·호텔·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항공운항과 등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하공전은 면접을 준비하는 예비 인하인들을 위해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준비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대학 홈페이지에 면접연습안내 동영상을 탑재했다. 내용은 면접 안내 영상과 면접 연습 영상으로 구분돼 있다. 

    면접 안내 영상은 전반적인 면접 진행 과정에 대한 소개가 있다. 면접 연습 영상에는 인사하기, 걷기, 바르게 서기, 미소 짓기, 답변하기로 구성돼 있으며 면접에 필요한 내용을 준비할 수 있다. 면접 시간은 원서 접수 시 정해진 면접일 안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인하공전은 정부 방침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면접을 준비 중이다. 기본적으로 수험생들의 거리 두기, 면접장 내 칸막이를 설치하여 안전한 면접장 환경 조성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 및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비대면 면접으로 전환될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인하공전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면접 관련 공지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철호 인하공전 입학학생처장은 “인하공전은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고 수시 1차와 수시 2차 각 1회씩 지원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수시 1차에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정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또한 수시 1차에 합격해도 수시 2차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수시 1, 2차에 다른 학과를 지원하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학과 선택 시 각 학과의 장점 및 적성 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하공전은 학과 탐방·모의면접 체험을 통해 전공과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응답하라 예비인하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중 응답하라 2023 리턴즈의 경우 예비 인하인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체험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 처장은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수험생의 면접 준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면접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인하공전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지난 2011년부터 수업 시간의 보조자료와 학생들의 예습 및 복습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교내 e-Learning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개발을 거듭한 인하공전의 디지털 콘텐츠는 현재 정규 교과목, 온라인 교과목, 군복무학기, 온라인 계절학기, 기초학습 향상 능력, 비정규학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톡(T.O.C. Teacher-On Club) 튀는 멘토링’의 경우 전공 교수와 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교양 및 전공과목에 대해 가르침을 전달하고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학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 1명당 최소 7명에서 최대 12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