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한동국 교수 연구팀, 국제 보안 취약점 탐지 대회 2위 수상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2.08.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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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한동국 교수 연구팀이 'USENIX Security Symposium'에서 주관하는 세계규모 경진대회 '2022 HACK@SEC Competition'에서 2위에 입상했다고 31일 밝혔다.

    USENIX Security Symposium는 지난 1988년부터 개최된 컴퓨터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권위가 높은 국제 학회다. HACK@SEC은 하드웨어 및 펌웨어의 침투 테스트를 위해 USENIX 보안 회의와 동시에 열리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결함이 있는 RISC-V SoC(System on Chip)의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완화 기술 또는 패치를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보안 기술을 고려해 제안됐으며, 전 세계에서 총 25개 팀, 64명의 연구진들이 8월 7일부터 9일까지 48시간 동안 취약점 탐지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SICADA_m 팀은 결함이 있는 SoC에서 AES, HMAC, 키 관리 부분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으며, 이에 대한 악용 가능성과 대응법을 함께 제기했다. 특히 강력한 부채널 분석 대응법이 적용됬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널 공격 관점에서 다양한 분석 방법을 이용한 AES 암호키 해독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다른 팀과 차별성을 두어서 최종적으로 2위에 입상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팀은 지난 2020년도에도 '2020 HACK@SEC Competition'에 참여하여 3위에 입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