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렸다'…제 4회 전국학생코딩경진대회 참가생 모집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6.13 14:12

- 오는 10월 15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서 열려
- 국내 최대 규모…대상 상금 만 1100만원

  • 지난 2019년 5월 11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 대회 모습./ 와이즈교육 제공
    ▲ 지난 2019년 5월 11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 대회 모습./ 와이즈교육 제공
    전국 어린이코딩경진대회가 2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와이즈교육이 주관하고, 어린이조선일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5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릴 전망이다.

    13일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인공지능(AI) 부문이 추가됐다. 기존 대회는 창작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블록코딩 부문만 경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존의 스크래치와 엔트리 중심 블록코딩 대회에 AI에 특화된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인 KT AI 코딩블록을 사용해 AI 코딩을 겨루는 부문이 생긴 것이다. AI가 필수인 미래 세대에 걸맞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대회 관계자의 설명.

    참가 대상도 중등부까지 확대됐다. 대회의 명칭도 ‘전국학생코딩경진대회’로 변경됐다.

    접수는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자신들의 코딩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AI 부문은 KT AI 코딩블록을 사용해 코딩을 하는데, 크게 AI 코딩 부문과 AI 융합 부문으로 나뉜다.

    AI코딩 부문은 음성인식, 영상인식, 기계학습, 데이터 분석 등의 문제 해결형 과제로 출제된다. 

    AI융합 부문은 AI 코딩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작동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시연하고 발표한다. 참가자가 활용하는 IoT 기기로는 KT AI 코딩블록 IoT 키트나, 브레드 보드를 활용한 메이커 활동 등 다양한 교구들이 있다.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AI 융합 부문의 경우 접수 기간 동안 KT AI 코딩블록사이트에서 실시되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부와 중등부 각 10명만이 본선 대회에서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AI 코딩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KT가 후원했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코딩 대회가 실시되지 못한 점을 봤을 때 이번 대회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하는 AI 부문 코딩 대회는 향후 우리나라 AI 코딩 교육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국학생코딩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