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18일 한국과학창의재단(창의재단)과 함께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온라인 선(先)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전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학급(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총 9회차(32시수) 수업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과기부가 지정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개발한 과학·수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퀴즈·과제 등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성적이 좋은 상위 10% 이수자는 영재캠프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단 32시수 중 26시수 이상을 넘겨야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과기부는 올해 수강인원 1000명(초등 600명, 중등 400명)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오는 25일~29일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6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황판식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최근 과학기술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효율성을 검토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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