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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지난 30일 경기 화성에 있는 해병대 사령부에서 전(前)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과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해병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식을 열었다.
서명식 이후에는 충혼탑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대학교는 첨단 강군 양성을 위한 드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지식교육은 물론 해병대 장병 및 전역자를 위한 취·창업교육지원, 해병대 지원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해병대와 오랜 시간 관계를 맺어 왔다. 국민대 측은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해병대 719기)과 부친인 김석원 회장(해병대 223기)도 해병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해병대로 복무했다”고 했다. 이어 “김지용 이사장의 장남은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수학하다 지난 2020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귀국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해병대 1263기)해 오는 4월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해병대가 보여주는 인간 존중의 가치와 희생정신은 국민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며 “오래 지속된 국민대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맺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민대, 우수 해병 인력 양성을 위한 체결식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