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특성화 교육…2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2.07 07:53

ICT폴리텍대

  • ICT폴리텍대학 제공
    ▲ ICT폴리텍대학 제공
    ICT폴리텍대학(학사기획처장 송영아)이 2022학년도 신입생 자율모집에 나선다. ICT폴리텍대학은 지난 2002년 12월에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ICT 특성화 대학. 대학 측에 따르면, 자율모집은 이달 28일까지 이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개인이 원서 제출을 한 날로부터 5일 이내 개별 통보된다.

    송영아 ICT폴리텍대학 학사기획처장은 “본교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으로 다른 대학에 합격해도 지원할 수 있다”며 “횟수 제한 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2학년도 신입생에게는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등록금 전액을 2년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게 대표적이다. 단,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장학금을 필수로 신청해야 하며 1학년 2학기부터는 직전 학기 평점 3.0 이상을 받아야 한다. 송 처장은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혜택”이라고 말했다.

    ICT폴리텍대학의 지원은 이뿐이 아니다. ▲멀티미디어통신학과 ▲스마트통신학과 ▲이동통신학과 ▲정보통신학과 ▲정보보안학과 등 학과별로 30~40명씩 총 160명을 선발해 졸업 전까지 국가기술자격증을 두 개 이상 딸 수 있도록 돕는다.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는 정보통신산업기사, 통신선로산업기사, 방송통신산업기사, 무선설비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등이 있다. 정보통신 관련 산업 분야에 취업이 유리한 자격증들이다.

    더불어 학생들은 2년간 유무선 통신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며 이론과 실무에 능통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지원에 힘입어 학생들은 눈여겨볼 만한 성과도 내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의 취업률(대학 자체 조사 기준)은 84%. 전국 대학 취업률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하는 기업은 SKT와 KT, LG유플러스 같은 유명 통신사뿐 아니라 전국 1만여 정보통신공사업체 등이다.

    송 처장은 “장학금 확대와 정보통신산업 니즈에 따른 학과 개편, 증설로 올해는 본교가 더욱 새로워질 것”이라면서 “많은 학생이 ICT폴리텍대학에서 공부해 국내 ICT 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CT폴리텍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의 정책 지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에 기초해 설립된 곳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으로 현재 2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 중이다. 위치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경기 광주 역동에 있다. ICT폴리텍대학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