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 “학원 방역패스 해제 환영”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1.17 16:53

-정부, 18일부터 학원에 대한 방역패스 해제
-학원가 “관악기 학원 등 제외한 점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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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보건소 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학원 강의실을 소독하고 있다.
    ▲ 대전 동구보건소 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학원 강의실을 소독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학원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해제하겠다고 밝히자 학원가가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방역패스 해제 시설에 학원이 포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관악기, 노래, 연기 학원을 방역패스 해제 대상에서 제외한 결정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이들 시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1인 1실 등 최소 인원으로만 교습이 이뤄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예능 학원은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부 방역정책의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다”고도 토로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관악기와 노래, 연기 학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도 해제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 부처와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