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총장 이우종)는 지난 2일 대전 유성 인터시티호텔 4층 라벤더홀에서 ‘2021년 하반기 대전·세종·충남 지역 총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수석회장 이우종 청운대 총장을 비롯해 23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대학 총장들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현재 대학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지역대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정기총회는 회원대학 동정, 7개 권역 총장협의회 연합 주요 경과 보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안내, 오찬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개선, 지역 국립대 육성을 위한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대,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수상황을 고려한 재정지원 확대, 대학의 정원감축 방향과 정부지원, 한계사립대학 퇴로와 정부 정책 등이 거론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관련사항을 충청북도 U대회추진과에 전달하고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우종 총장은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의 현안에 대해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각 대학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는 지역대학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대학의 총장 협의체로, 28개 대학이 회원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