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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가천대에 이재명 석사 논문 검증 계획 재요구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21.11.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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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구체적인 계획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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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조선일보DB
교육부가 가천대학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검증 계획을 제출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가천대에 구체적인 이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검증 실시 계획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도록 재요구했다.

이 후보의 석사 학위 논문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2013년. 이 후보가 지난 2005년 가천대(당시 경원대)에 낸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이 표절로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 이 후보는 이듬해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전했으나 가천대 측은 2016년 “검증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결론을 내렸다.

한동안 잠잠했던 논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맞물려 재점화됐다. 이 후보의 논문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가천대는 이달 초 다시 한 번 “2016년의 판정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교육부의 입장은 달랐다. 가천대의 조치가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2011년 연구의 검증시효를 폐지한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논문 검증 계획을 11월 18일까지 내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가천대는 “이미 종결된 사안의 논문을 검증하는 것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 12월 3일까지 제출하겠다”고 회신했고, 이에 교육부는 이달 중 계획안을 낼 것을 촉구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등교육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j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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