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대입 다음 타자인 고2, 입시 전략은 어떻게?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21.11.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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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형별 선발 비율과 세부 변경사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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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2022학년도 대입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예비 수험생인 고2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어떤 식으로 대입을 준비해야 할까’ 막막해하는 이들을 위해 입시업체 진학사가 1일 조언을 전했다. ‘2023학년도 대입 준비 가이드’다.

진학사는 먼저 관심 대학의 정시와 수시모집별 선발 비율을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정시와 수시모집 비율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교육부 권고에 따라 서울 주요 16개 대학에서는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40.5%로 확대하는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을 58%로 크게 뒀다.

각 대학의 세부 변경사항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변화가 자신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를 따져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in)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이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위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바꿨다. 고려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반면 성균관대에서는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했다. 기준을 완화하면 내신 성적, 강화하면 수능 성적의 중요성이 커지게 된다.

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를 도입한 대학도 눈에 띈다. 건국대가 그런 경우다. 건국대는 2022학년도에 교과 100%로 지원자를 평가했으나 내년에는 교과 70%, 서류평가 30%로 비중을 두기로 했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번에는 본인의 위치를 파악해볼 순서다.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추정한 수능에서의 예상 위치를 파악한 다음 정시 합격권을 기준 삼아 지원 전략을 세운다.

우 소장은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성적에 비해 월등히 좋은 학생이라면 정시뿐 아니라 수시 논술전형을 비롯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내신성적이 더 우수한 학생이라면 정시보다는 수시에 비중을 두되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도 함께 체크해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수시 전략을 짤 때는 본인의 학생부를 보며 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킬 만한 내신성적인지, 활동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점검한다. 또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요소 중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체크해둔다.

우 소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서의 합격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어떤 전형을 공략해 준비할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haj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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