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5074곳, 오늘부터 정상 운영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10.18 10:40

-지난 7월 휴원 명령 내린 지 석 달만의 전면 개원
-서울시 “휴원에 따른 가정 내 돌봄 피로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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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서울시 어린이집 5074곳이 정상 개원한다. 지난 7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이 내려진 지 석 달만이다. 사진은 지난 7월 12일 휴원을 시작하며 텅 비어 버린 서울의 한 어린이집./조선일보DB
    ▲ 18일부터 서울시 어린이집 5074곳이 정상 개원한다. 지난 7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이 내려진 지 석 달만이다. 사진은 지난 7월 12일 휴원을 시작하며 텅 비어 버린 서울의 한 어린이집./조선일보DB
    서울시내 어린이집이 18일부터 전면 개원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관내 어린이집 5074개소가 정상 운영된다.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이 내려졌던 지난 7월 12일 이후 석 달만의 전면 개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어린이집 휴원 명령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실효적으로 대응했으나 가정 돌봄에 대한 부모들의 부담이 누적됐다”며 어린이집 개원 이유를 밝혔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새롭게 마련해 적용한다. 외부인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접종자와 선제검사 실시자에 한해서는 출입을 허용하지만, 어린이집 업무와 관련이 없는 개인적 용무의 방문은 자제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그간 백신 최종 접종자인 강사에 한해 가능했던 특별활동을 백신 최종 접종자뿐 아니라 강사의 개인적 특성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에도 선제 검사(월 1회)를 받으면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외부활동과 집단교육은 부모의 동의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실시할 수 있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