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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랭섬홀 아시아] 아이들 스스로 호기심 갖고 탐구하는 '꿈의 교육'이 이뤄진다

신영경 조선에듀 기자

2021.10.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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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스쿨 내부 모습,/브랭섬홀 아시아 제공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는 120여 년 전통의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자매학교로, 2012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했다. 제주 국제학교 중 유일하게 창의·융합형 국제 교육 커리큘럼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커리큘럼을 유·초등 과정부터 제공한다. 세계 국제학교 조사 기관인 영국 ISC 리서치가 선정한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21에서 올해의 국제학교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브랭섬홀 아시아 유치부와 5학년까지의 주니어 스쿨 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40% 증가했다. 입학 대기자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학년별 추가 반 신설까지 논의 중이다. 현재 브랭섬홀 아시아의 전체 학생 수는 2021년 9월 기준 1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주니어 스쿨 남녀 학생이 410명 정도다. 한 반에 15~17명이 교육받고 있으며, 교사당 학생 비율은 약 1대7이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담임교사 외에 체육, 음악, 미술 등 특별 활동을 책임지는 전문 교사가 수업을 지원한다.

환경 친화적 캠퍼스에서 다양한 활동 수업 진행

브랭섬홀 아시아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피트 리가 아카시아 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이다. 그중에서 꽃봉오리 모양으로 된 건물 두 동이 주니어 스쿨이다. 연령별 발달 차이를 고려해 유치부부터 초등 1학년까지 한 건물을 쓰고, 초등 2학년부터 5학년이 다른 건물을 사용한다.

각 교실은 나무와 숲이 보일 수 있게 설계됐으며, 놀이시설은 흙·나무·풀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라는 공간에서는 디자인 및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최첨단 키친도 갖춰져 있다. 또 올림픽 규격을 자랑하는 수영장과 공식 축구 경기장 규격의 필드, 골프 연습장, 테니스 코트, 실내 체육관 등에서 다양한 활동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3만권 이상의 다중언어 도서를 소장 중인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다중 언어 수업이 매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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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모습/브랭섬홀 아시아 제공
학습자 주도로 유기적 배움 지향 '꿈의 교육'

브랭섬홀 아시아가 초등 과정부터 제공하는 IB 커리큘럼은 IB사무국(IBO)에서 운영하는 국제 표준 교육 프로그램이다. IB의 목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질문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며, 지식을 실제 생활에 적용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브랭섬홀 아시아 커리큘럼 코디네이터 제니퍼 케슬러 교사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교실을 돌아다니며 질문을 던지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고, 협동하며 학습을 주도한다"면서 "무엇을, 어떻게, 누구와 배울 것인지에 대해 아이들이 의견을 내고,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만 3세~5학년 대상의 ▲유·초등 과정(Primary Years Program, PYP)에서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주도권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6~10학년 중등 과정(Middle Years Program)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면서 공부와 생활을 연결시키며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12학년 대상의 디플로마(Diploma) 과정은 학습 강도를 높이고 대학 및 사회생활을 위한 소양을 쌓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니어 스쿨의 PYP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꿈의 교육'으로 불린다. PYP 교실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역동적으로 의미를 만들어간다.

주니어 스쿨 과정은 크게 6가지 탐구 단원으로 이뤄진다.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가 속한 공간과 시간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구조를 만드는가? ▲우리 모두의 지구를 공유하는 것 등 국적과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중요한 6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폭넓은 학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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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스쿨 교사 커리큘럼 미팅 모습./브랭섬홀 아시아 제공
창의력 봉사 정신까지 갖춘 세계 1% 인재 양성

정규 수업은 8시 15분부터 3시 15분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이 끝나면 학년에 따라 매일 1~2시간씩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발굴한다. 방과후 활동은 유치원 과정부터 시작된다. 수영, 골프, 테니스, 펜싱, 봉사 등 분기별 150여 개의 특별활동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분기별로 선택 변경할 수 있으며, 오케스트라처럼 1년 동안 진행되는 활동도 있다. 중고등학생이 되면 리더로서 클럽을 직접 만들어 이끌어나가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결성한 ‘패러다임 클럽’ 봉사 단체다. ‘패러다임 클럽’은 여성 인권이 낮은 네팔의 소녀들을 위해 GPS 기반의 호신용 목걸이를 개발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전 세계 62국 260개 이상 우수한 국제학교가 대거 참여한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21'에서 '올해의 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이 같은 명성에 걸맞게 미국 아이비리그와 서울대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이 인정하는 국제 대학입학자격시험제도인 IB DP(Diploma Program) 점수 및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45점 만점자를 비롯해 졸업생 평균점수 38.2점을 기록하며 세계 1% 최상위 점수를 달성했다. 그 결과 올해 졸업생 전원이 세계 명문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이 중 93%는 세계 100대 대학(2021 U.S. News와 영국 QS 기준)에 합격하며 미국의 칼텍대, 코넬대, 시카고대, 카네기 멜론대, 존스 홉킨스대, 뉴욕대, 에모리대, UC버클리대, 영국의 런던정경대,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캐나다의 토론토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홍콩대 등으로 진학했다.

한편 브랭섬홀 아시아는 내년 가을에 학기가 시작되는 2022~2023년 신입생 정시모집을 오는 12월 15일 1차 마감한다. 이달부터는 서울·부산·대구에서 소규모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나 입학사무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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