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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과밀학급 5457개…2025년까지 82% 해소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2021.10.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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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 발표
-학급증설·학생배정 등으로 과밀 해소
-조 교육감 "특별대책추진단 구성…행·재정적 역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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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서울 시내 초·중·고 과밀학급의 82%가 2025년까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이 넘는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초·중·고 1316개 학교 중 292곳(22.2%), 5457학급(15.7%)이 학생 28명 넘는 과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1916학급·98곳) ▲중학교 (2064학급·108곳) ▲고등학교 (1477학급·86곳) 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은 다른 중·소도시에 비해 학령인구가 밀집돼 있어 학생배치의 불균형과 학교별 편중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과밀학급 상태가 지속되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문제가 생긴다"며 "특히 교실 내·외 물리적인 거리 두기가 어려워 방역관리와 감염병 대응에 취약점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은 5457개 과밀학급 중 4504학급(82.5%)의 과밀상태를 2025학년도까지 점차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과밀학교의 경우 292곳 중 239곳(81.9%)의 과밀상태를 해소할 예정이다.

우선 교실증축, 모듈러교사 설치 등 학급증설을 통해 1284학급(55곳)의 과밀상태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밀집도 등 지역 여건을 감안해서 학교 간 균형적인 학생배정으로 1670학급(86곳)의 과밀 해소에 나선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저출산·학생 수 감소로 1550학급(98곳)의 과밀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거쳐 서울시교육청은 연차적으로 ▲2022년 65곳 ▲2023년 29곳 ▲2024년 53곳 ▲2025년 92곳의 과밀상태를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해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미해소 953학급(53곳)에 대해서는 개축, 학급증설 규모 확대 등 학교와 논의해 과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현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운영해 과밀 해소 정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lyk1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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