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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평균보다 많은 학급당 학생수…교원들 "개선 촉구"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2021.09.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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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OECD 교육지표' 발표
-OECD 평균보다 학급당 학생 수 2명가량 더 많아
-교원단체 "교육 여건은 여전히 세계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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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우리나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교원단체가 정부에 과밀학급 해소를 재차 촉구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6일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1'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 수(2019년 기준)는 초등학교 약 23명, 중학교 26.1명이다. OECD 평균치보다 각각 1.9명, 2.8명 더 많은 수준이다. 고등학생의 학급당 학생 수의 경우 OECD에서 미산출해 지표에 담기지 않았다.

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6명, 중학교는 13명, 고등학교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OECD 평균(14.5명)보다 2명이나 많았다. 

교육지표가 발표된 이후 교원들은 교육 여건 개선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작년과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을 보면 여전히 우리 교육 여건은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도입해 교실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에 학급당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2만개가 넘는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로 인해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 교육 실시 등에 한계가 있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한국교총은 "최근 재정당국이 학생 감소로 교육 교부금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지만 이번 교육지표를 보면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lyk1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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