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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업으로 공부 의욕 낮아져"…학부모 전면등교 반색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2021.09.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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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단계서도 등교확대 방안 유지
-학부모들, 아이들 교육 위해 등교 필요
-교육부 관계자, "현 계획 차질없이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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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교육부가 거리 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확대 방안을 유지한다는 발표에 학부모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들의 학습결손을 우려하는 이유에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거리 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 방안에 대해 변함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하루 확진자 수 1900명대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연령별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돼 감염병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이유를 거론했다.

이러한 내용은 '전국시도교육감 간담회(8월 4일)' '2학기 전면등교 방안 포럼(8월 11일)' '교육회복 지원 회의(8월 20일)' 등에서 2학기 전면등교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논의돼왔다.

이같은 방침이 이어진다면 수도권 내 초등학교는 1·2학년이, 중학교는 1/3, 고 1·2학년은 1/2 등교로 이뤄지게 된다. 

학부모 이모 씨는 "처음에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온라인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몰래 딴짓을 하는 모습을 많이봐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잦은 늦잠과 반복되는 집안에서의 생활에 아이의 생활습관도 망가졌다는 것도 이유로 꼽았다.

온라인 학부모 커뮤니티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교육부의 전면등교 방안을 반기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고2 자녀를 둔 한 네티즌은 "이제 입시를 대비할 시기라 대면 수업이 필요하다"며 "아이도 잦은 비대면 수업에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네티즌도 '내 아이의 학습결손이 걱정된다' '초·중등 때 공부습관이 중요한데 비대면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 딸은 집에만 있어 공부 의욕이 낮아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확대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k1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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