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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강의 시장이 메타버스로 확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미경 MKYU(MK&You University) 학장은 Ifland(이프랜드)에서 지난 8월 25, 27일 두 차례 특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프랜드는 ‘강연, 모임 등 사람들 간 만남에 특화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김미경 강사가 메타버스에서 직접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강연은 ‘20대를 위한 다정한 독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 김미경 학장을 대신해 김미경과 옷까지 똑같이 차려 입은 아바타가 등장해 강연장을 누볐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까지 진행했다.
이날 메타버스 강연회에 참가한 130여 명의 청중들은 “생생하게 눈 앞에서 강연을 듣는 것 같았다”며 “평소 좋아하던 인플루언서와 같이 춤을 추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고 말했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청중 좌석은 강연 시작 3시간 전에 ‘전석 매진’돼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프랜드를 통해 최초의 메타버스 강연을 진행한 김미경 MKYU 학장은 “메타버스가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이 가상 공간 안에 앞으로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기회들이 생길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대학 MKYU를 메타버스로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MKYU는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스몰 비즈니스 등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미래테크를 큐레이션한 교육과정 ‘세븐테크 2022’를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KYU 김미경 학장, 최초 메타버스 강연에 전석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