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 발족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1.08.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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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을 24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목표는 2050년으로 계획돼 있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앞당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공유·구독 모델을 만들어 국내외 탄소중립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ESG 연계 체계를 수립하고, 산업별 공급망관리(SCM) 구축 비용 최소화도 도모한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ESG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해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맡았다. 이현순 두산그룹 상근고문(전 부회장)이 자문위원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과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공동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외에도 탄소중립·ESG 관련 전문가들이 전문위원과 분과위원장, 간사를 맡아 포럼 운영에 힘을 보탠다. 

    포럼은 크게 5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ESG 청정 기술 플랫폼 분과’와 ‘탄소중립 에너지 환경 분과’, ‘지능형 ESG SCM 분과’, ‘규제 샌드박스 기획 분과’, ‘탄소국경조정세 대응 분과’ 등이다. 

    이날 포럼 발족식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진행됐다. 발족식은 ▲박상규 공동위원장 환영사 ▲성윤모 공동위원장 축사 ▲이현순 자문위원장 격려사 ▲참석자 소개 ▲주제 발표 ▲자유토론 ▲위촉장 수여식 ▲폐회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공동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ESG 관련 가장 큰 화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누가 먼저 시장의 주도권을 잡느냐는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미래 환경 및 에너지 산업 플랫폼을 차근차근 준비할 적기다. 대한민국이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