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2022 면접, 관리형 반복으로 난이도 조절
기사입력 2021.08.20 09:49
  • 대입 수시 면접의 시즌이다.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의 태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반복 학습이다. 이는 면접의 중요성보다 무작정 반복을 통해서 쉽게 실력을 쌓으려는 욕심 때문에 생겨나는 학습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정리하며 학습하는 연습이 좋다. 다만, 어떤 방향성을 기준으로 학습해야 할지 그 궁금증은 학생의 몫이다.

    면접은 수험생의 말을 통해 ‘생각’과 ‘태도’, ‘학업 역량’ 등을 알아보고 평가하는 학생 선발 방법이다. 지원자에게는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또 다른 장점과 특성을 보여 줄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더욱더 많은 수험생이 접근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면접을 준비하는 지원자는 평소 ‘마음 조절(마인드 컨트롤)’을 통한 자신감 있는 표현과 당당한 자세를 갖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솔직히 면접은 그때그때마다, 대학마다, 학과마다, 면접관마다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요즘처럼 코로나 19 상황에서 면접은 비대면 형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확인해야 된다. 게다가 면접관의 주관적인 질문이나 추가 질문 또한 각양각색이니 유의하자.

    대다수 면접 형식이 어렵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그 해법은 간단하다고 느끼면 된다. 이는 기본에 충실한 학생이 면접을 준비하면 되는데 그것이 바로 기출문제와 학교별 홈페이지 활용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면접, 심층면접으로 나뉠 수 있는 면접은 구술면접이나 일반면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수도권 대학 중심의 상위권은 구술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되니 시간적 배분도 필요하다. 반면에 중하위권 대학은 일반면접의 서류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면접은 학습의 양보단 팩트 중심의 짧은 정리가 중요한데, 아무리 중요한 문제나 내용을 숙지한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자소서나 생기부 내용은 이미 제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작정 반복 학습이 우선시돼야 좋다. 그리고 회수에 따라서 기본과 실전을 병행하여 학습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전년도 대비, 구체적인 기출문제나 시사 이슈에 민감하게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도 필수다.

    대입 수시, 쉽게는 간단한 공부가 관건이지만, 여전히 시간적 배분을 활용하여 반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버릇이 중요하되, 생각보다 메모하는 습관을 먼저 가져야 한다. 가령, 효과적인 면접의 1순위가 바로, 습관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약간의 시간을 잘 활용하여 준비하자. 또한, 친구나 교사의 실전형 연습이 좋고, 혼자만의 연습으로 녹음이나 소리 내어 학습하는 관리형 학습도 중요하다. 

    필자는 코로나 면접의 방향으로 반복 학습과 습관적 학습을 추천한다. 더구나 사교육 도움보다는 개인적 준비로 쉽게 혼자서 학습하되, 자료는 대학 정보 중심으로 접근하면 좋다. 더불어 짧고 명쾌한 답변을 중심으로 단순하게 답하고 두괄식 중심으로 마무리하는 등 쉽게 접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