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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전자공학부 장병준 교수의 ‘안테나 크기의 한계에서 자유로운 초광대역 방향탐지 기술’ 과제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후속과제로 선정됐다. 홍익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연구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총 3년간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지정테마 등 4개 연구 분야에서 국가 미래기술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610개 연구과제에 총 870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대는 장 교수가 앞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ICT분야의 창의과제로 선정된 ‘안테나 크기의 한계에서 자유로운 빔포밍 기술’ 과제를 2018년부터 3년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과제의 성과와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후속과제로 재선정됐다고도 했다.
장 교수 연구팀은 이전 과제를 통해 획득한 다중 모드 안테나기술, 스위칭 빔포밍 시스템, 및 AI 기술을 융합한 빔포밍 기술을 초광대역(Ultra-Wide Band)로 확장해 하나의 안테나만으로 UWB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할 계획이다.
장 교수는 “후속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이 기술은 스마트폰에 탑재돼 스마트폰 성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대 장병준 교수 연구.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후속과제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