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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6개 전략이 어떤 의미로 보여지느냐는 개인의 몫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향과 하향의 지원은 어떤 선택이 올바른지 짧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벌써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정리로 바쁜 수험생에게 수시 6개 선택은 이미 결정된 상황일 수 있다. 그러나 대학 중심에서 벗어난 학과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고 그에 따른 전략적 접근도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에는 단순한 결정이 중요하다. 너무 오랜 시간을 수시 선택에 매몰된다면 수능학습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반복 학습에도 큰 오류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차근차근 필요한 부분만 정리하여 준비하는 편이 맞다. 또한, 짧은 기간 동안 너무 긴 사연을 토대로 내용이 길어지면 위험한 것이 자소서다. 명심하라. 무리한 내용으로 논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자.
이제는 남은 시간이 없다. 자소서와 생기부 정리에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멋을 드러낼 수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생각과는 다르게 나타낼 수 있으나, 자기소개서는 웬만하면 팩트있게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생기부의 부족한 부분을 지원동기로 만회할 수 있다.
▮생기부 정리는 방학 기간에 끝내라
생각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생활기록부 내용이다. 그만큼 자신을 잘 드러내고 멋을 내도록 노력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은 담당 교사와 상담을 통해서 드러나게 표현하라.
▮짧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생활기록부의 내용이 길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짧게 드러난다고 해서 나쁜 평가를 받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지원동기와 학과 선택 및 진로희망의 모습이 드러나야 좋고 자신감과 소신을 보여주는 듯한 당당함이 드러나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채워라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스스로 판단하여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담당 교사와의 면담을 통하여 자신의 부족한 성적을 감안하도록 노력하는 모양새도 필요하다. 그런 모양새를 생기부 세특에 잘 드러나게 보여라.
▮2개 안정, 2개 상향, 2개 하향지원으로 뚫어라
너무 낮은 대학을 지원하다가 붙어버리면 더 나은 기회를 얻기란 힘들다. 그러므로 상향과 하향을 골고루 선택해야 하고 안정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도 코로나 상황으로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이 높고 국공립대 지원이 공략일 수 있으니 2승 2무 2패의 소신지원 전략으로 공략하라.
▮끝까지 자기주도학습으로 몰두하라
수능은 항상 힘든 싸움이다. 결과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수시 전형은 다르다. 쉽게 예측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준비도 가능하다. 이제는 자기주도학습이 묻어나는 수시 전략에 몰입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찾도록 노력하자.
[추민규의 입시돋보기]수시 전략은 짧고 간결하게 정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