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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교육부는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데이터위원회는 미래 교육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부 소속 자문위원회다. 교육과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민간위원장은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이 맡는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송재호 KT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교육데이터와 관련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핵심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핵심의제는 교육데이터의 정책 추진 방향, 개방과 활용, 교육데이터 관련 기준과 지침에 대한 사항 등이다.
첫 회의에서는 교육데이터와 관련된 전반적인 현황을 공유한다. 관련 제도 개선, 데이터 품질 관리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위원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데이터 개방과 활용, 보호 등에 필요한 세부 과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통해 디지털시대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협력으로 미래교육의 기반이 되는 교육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js@chosun.com
교육데이터 활용 위해 민관 머리 맞댄다
-교육부, 9일 교육빅데이터위원회 출범
-교육과 빅데이터 전문가 21명으로 구성
-회의서 교육데이터 관련 제도 개선 등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