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치·한·약·수 6608명 모집… 전년 比 36.8% 늘어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5.25 10:46

-‘2022 전국 의약계열 및 수의대 입학전형 분석과 대책’
-지역인재전형 1411명 선발… 총 모집인원의 21.4%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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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DB
    올해 의·치·한·약·수의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6608명으로, 전년 대비 3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대와 건국대(글로컬) 의대가 학부 선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번 선발규모는 올해 고3 재학생 전체 인원(약 45만명)의 1.5%에 이른다.

    2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의 ‘2022 전국 의약계열 및 수의대 입학전형 분석과 대책’에 따르면, 2022학년도 의대·치의대·한의대·약대·수의대의 학부 정원내 모집인원은 6608명이다. 올해 정원내 모집인원은 지난해 모집인원(4829명)보다 1779명 늘었다.

    이처럼 의·치·한·약·수의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된 건 약대와 건국대(글로컬) 의대가 올해부터 학부 선발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전국 약대 37개교가 통합 6년제로 정원내 1743명을 선발한다. 건국대(글로컬) 의예과도 학부 선발로 40명을 모집한다. 이로써 전국 의대 40곳 중 차의과대를 제외한 의대 39곳이 학부 선발로 전환된 것이다.

    대학별 정원내 모집인원은 ▲의대 3013명 ▲약대 1743명 ▲한의대 724명 ▲치의대 631명 ▲수의대 497명 순이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을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의대는 36명, 치의대는 2명, 수의대는 1명 늘었으며 한의대는 3명 줄었다.

    특히 올해 의·치·한·약·수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411명으로, 총 모집인원의 21.4%에 달한다. 1018명을 선발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393명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의약계열과 수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목표대학과 전형별 특징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며 “수시에서도 의약계열과 수의대는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수능 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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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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