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짧은 시간을 활용한 성적 올리기
기사입력 2021.04.22 09:07
  • 학생들이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시간의 촉박함을 말한다. 하지만 생각은 짧게 가지고 끈기와 성실함으로 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성적을 쉽게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학생은 많다. 이는 암기에서 반복까지 세심하게 정리하며 메모하는 습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요즘 달라진 학생들의 공부법을 보면, 비대면 강의에서 동영상 강의를 자주 접하게 되다 보니, 눈의 피로감을 먼저 느낀다. 실제로 건강이 우선돼야 하지만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간을 쪼개어 활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다만,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 하느냐가 중요한지 고민하는 학생은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실제로 공부하는 환경의 위치에 따라서 성적의 편차도 크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학생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환경의 변화도 중요하다. 또한, 이런 환경의 의미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는 학생은 많을 것이다. 학습을 하면서 학생마다 스스로 느끼는 편차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공부를 반복하느냐다.

    대부분 자신의 성적에 따라서 일찍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포기라는 단어는 무의미하다. 갈수록 정시의 비중이 높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시의 비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상당하다. 실제로 전형별 유형이 다를 수 있으나, 수시 범위는 학교생활의 충실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쉽다고 다 쉬운 것은 아니다

    쉽게 공부하는 학생의 유형으로는 본인의 의욕과 성취도가 높다. 하지만 본인의 의욕만 믿고 버티는 학생이 있는데 역으로 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이 존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의욕을 상실해도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있다는 증거고, 둘 다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또한, 매사에 의욕이 많은 학생은 그만큼 성취도가 높다 보니, 수업 시간을 잘 활용하고 교사의 말에 집중하는 편이다. 이는 가정환경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유형인데 혼자 있어도 뭔가를 직접 찾아서 하는 학생이기에 집중력도 강하고 배운 내용을 미루지 않고 제때 소화하는 편이다 보니, 성적 관리가 쉽다.

    거꾸로 성적을 올려보려는 의욕도 강하고 집중력 또한 강한 학생이 있다. 이는 쉽게 뭐든지 찾아서 학습하는 유형이지만 결과적으로 쉽게 포기하는 유형으로 봐야 한다. 의지만으로 공부하는 것은 아집이다. 쉽게는 이전에 배운 내용은 기억에 없고 새롭게 배운 내용만 기억하는 유형으로 볼 수 있는데, 지능만 믿고 덤비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결과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나,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도 성적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공부를 찾아서 하는 유형인데 그날 배운 내용을 그 자리에서 소화하는 유형이다. 또한, 지능의 문제는 학습의 요령을 모르고 덤비는 경우다. 정말 지능이 안돼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얼마든지 학습할 수 있는 범위를 제 시간에 끝내지 못하면,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짧은 시간을 활용한 5분 학습법이나 배운 내용을 그때 제대로 암기하는 등 한 번쯤 읽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어떤 교육이든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암기나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만 지속적으로 파고들면 지루함으로 실증이 쌓이게 된다. 여러 과목을 쪼개어 시간을 나누고 재미 삼아 크게 반복해서 읽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라 하겠다.

    짧은 시간을 활용한 성적 올리기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는 등 쪼개기 방법이 우선돼야 하고, 시간을 잘 나눠서 활용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