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피해자가족협의회, 학폭 예방 뮤지컬 제작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3.31 14:06

-다음 달 1일 유튜브로 ‘별이 쏟아진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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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예방 뮤지컬 ‘별이 쏟아진다’의 한 장면./학가협 제공
    ▲ 학폭 예방 뮤지컬 ‘별이 쏟아진다’의 한 장면./학가협 제공
    학교폭력(학폭) 피해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학폭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긍정적인 친구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뮤지컬이 제작됐다.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는 “다음 달 1일 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폭 예방 뮤지컬 ‘별이 쏟아진다’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뮤지컬은 교육부와 GS칼텍스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학폭 피해를 입은 청소년이 상처를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학가협의 조정실 회장은 “최근 ‘학폭 미투’ 사건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우리 사회에는 학폭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뮤지컬을 통해 또래 친구들의 신뢰,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폭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학가협은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료로 뮤지컬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작품 영상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학가협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