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확 바뀐’ 올해 사관학교 1차 시험… 대비법은?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2021.03.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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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 문항과 시험 시간 줄어
-수학, 수능처럼 공통·선택과목 출제
-“올해 수능 개편 방식에 맞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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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 변화에 따라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등 사관학교 1차 시험도 크게 바뀐다.

25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2022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에서 국어와 영어는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줄고, 수학은 계열별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치르게 된다. 시험 시간 축소로 인해 올해 사관학교 1차 시험은 중식 시간 없이 오후 1시 30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국어와 영어 문항 수는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축소된다. 시험 시간은 국어의 경우 80분에서 50분으로, 영어도 70분에서 50분으로 각각 줄어든다.

출제 범위 역시 변화가 있다. 국어는 수능 국어의 공통과목에 해당하는 ‘독서’와 ‘문학’만 출제된다. 기존의 ‘언어’ ‘화법과작문’은 올해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영어 시험의 출제범위는 ‘영어Ⅰ·Ⅱ’로, 기존의 듣기형 문항은 제외된다.

수학은 수능 수학과 동일하게 공통과목(수학Ⅰ·Ⅱ)과 선택과목을 치른다. 다만, 계열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문과는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고르고, 이과는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는 식이다. 문항 수는 30문항, 시험 시간은 100분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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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1차 시험 준비는 각 사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어, 수학, 영어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올해부터 1차 시험의 출제범위, 문항 수, 시험 시간 등의 변화가 많기 때문에 2022 수능 개편 방식에 맞춰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을, 영어는 듣기형 문항을 제외한 영어Ⅰ·Ⅱ를,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관학교는 1차 시험에서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1차 시험 통과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체력검증·면접 등 2차 시험을 치른다. 우선선발은 수능 성적 없이 1·2차 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으로, 종합선발은 1·2차 시험과 수능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우선선발의 경우, 국가관·안보관·역사관·책임감 등을 평가하는 면접시험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개별면접·심층면접 등이 실시되며, 모든 사관학교는 AI(인공지능)면접을 시행한다.

대성학원은 “종합선발에서 수능 성적은 전형 총점에서 50~7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하다”며 “수능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 따라 영어와 탐구의 비율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해사의 경우,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커 영어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사관학교별 모집인원은 육사 330명(여 40명), 해사 170명(여 20명), 공사 235명(여 24명), 국군간호사 90명(남 9명) 등이다. 사관학교는 일반 대학과 달리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lul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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